오바마, 온라인 헬스케어 투자

온라인 헬스 케어 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美 오바마 행정부가 전자의료기록 시스템 도입을 공표함에 따라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Google과 MS가 온라인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든 가운데 후발 주자들의 가세도 잇따를 전망이다.

현재  미국 대형 인터넷 업체의 Healthcare 사업 및 장기적 시장 전망은 아직은 걸음마 단계이나  오바마 정부가 190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국적인 EHR(Electronic Healthcare Records)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공언함에 따라 온라인 헬스케어 사업이 주목 받고 있다.

이 시장에는 미국에서 MS와 Google이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는 것은 물론, Intel, Wal-Mart, AT&T 3社 가 지원하는 Dossia를 비롯한 다수의 사업자들도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Google은 2008년 5월에 Cleveland Clinic 등과의 제휴를 통해 개인의 의료정보 관리를 위한 Google Health를 개시했으나  의료 정보 입력 과정이 복잡하고 의료진과의 상담 창구가 없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MS도 2008년 7월에 Mayo Clinic과 제휴를 통해 환자 스스로 자신의 의료정보를 입력하여 의사 와 공유할 수 있는 HealthVault 시스템을 출시했으나,  의료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이용 과정에서 여러 번의 로그인을 요구하고, 효용 낮은 서비스가 많은 점 등 나름의 문제를 안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Google과 MS를 비롯한 여러 사업자들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의료정보 네트워크 표준화 및 건강기기 개발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Google은 IBM과 공동으로 혈압과 포도당 등 개인 의료 정보 측정을 위한 의료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