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헬스, 건강 기기 지원 시작

며칠 전 구글 헬스에 "사용자 인터페이스 변화와 더불어 몇 가지 의료 기기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있었다.

2년 전에 오픈한 구글 헬스는 사용자의 건강 기록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서 관리가 필요한 만성 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주변 지인이나 친척들과 도와 준다.

그동안 큰 변화가 없던 상태에서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모바일 건강 애플리케이션인 CardioTrainer와 건강 모니터링 기기인 Fitbit의 데이터를 연동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 헬스에서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는 건강 정보 이외에 주요 병의원 및 약국에서 제공하는 전자의무기록을 받아올 수 있다. 이를 통해 약물의 복용 적정량, 개인의 알러지 혹은 약물간 상호 작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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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oTrainer는 안드로이드용 운동 트래킹 소프트웨어이고 Fitbit은 하루 활동량 및 수면 시간을 체크하고, 웹 사이트에서 음식 섭취등과 합쳐서 칼로리량 조절을 해 줄 수 있는 기기이다.

디바이스와 파트너쉽을 시작하면서 이제 구글 헬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헬스볼트와 유사한 건강 플랫폼으로 가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구글이 웹 기반으로 이를 통합하고 있다면 MS는 PC와 운영체제를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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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도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은 꾸준히 관리해야하는 만성 질환이 늘어나고, 운동과 식이요법, 다이어트와 같은 건강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개인이 관리하는 개인 건강 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s) 시장이 충분히 열릴 가능성이 있다.

특히, 구글은 싼 가격에 유전자 검사를 하는 기술을 개발중인  23andme에 투자를 했고, 이를 통해 유전 인자를 미리 파악해 개인의 생활 습관과 조합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가능해 진다. 현재는 암 진단 유전자 검사를 포함해 회당 400~500달러 정도에 판매하는 중이다.

인터류킨 지네틱스(Interleukin Genetics) 사가 개발한 것 다이어트 방식 선택을 위한 유전자형 검사는 149달러 정도이다. 그 결과 유전자형에 맞는 다이어트를 택한 사람은 체중이 5.3% 줄어든 데 비해 자신의 유전자형에 맞지 않은 다이어트를 택한 사람은 체중감소가 2.3%에 그쳤다고 한다.

특히, 이러한 정보들은 부모님을 돌보는 자녀들이나 자식을 돌보는 부모들이 개별 혹은 공유해서 관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응급 상황에서 어느 병원에서나 환자의 병력 및 약물 복용 상태를 바로 파악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런 서비스에 늘 대두 되는 개인 정보 문제는 결국 이러한 효과가 리스크를 맞바꿀 수 있을 만큼(Trade-off) 된다면 옅어지지 않을까 싶다. 따라서, 앞으로 개인 건강 기록과 이를 토대로 한 건강 정보 검색이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기가 곧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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