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나에 대한 고찰 2

며칠 전 교수님과 연구 미팅을 하면서, 스스로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남들이 보기에 내가 잘할 것 같은 것들 사이에 괴리가 있다는 사실을 았았다. 한 15년전 쯤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하기전 인생의 멘토라고 할 수 있는 분이 나에게 공부 보다는 사업을 해보라고 한적이 있다. (얼마전에 보니 다른 사람들에게 다 그런 이야기를 하신듯 하다만...) 예전 보스가 "약점을 고치려하지 말고 오히려 강점을 더 계발하라"는 조언을 따르고자 노력을 많이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본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결국 나는 내가 더 잘 알 수 밖에 없고, 그런 점에서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훈련이 꼭 필요하다. 얼마 전 어느 회사 강연을 갔는데, 소개를 하다가 치의학과에 다닌다고 하니까 다들 수군거렸다. 아니나..
2010.10.14